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참고 URL : https://ridibooks.com/v2/Detail?id=793001084
제목만 보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와 같은 부자되는 방법 같은 자기계발서가 아닐까 했다.
그리고, 유시민이기 때문에 본것인다. 믿고 보는 유시민 책..ㅎㅎ
읽으면서 경제학 책이었다..ㅎㅎ. 경제학책이면서 경제학 역사서였다.
유명한 경제학자들의 일생과 사상을 정리하고, 또한 그들이 처한 시대상을 같이 돌아보면서,
그들이 그러한 경제학 이론을 확립한 이유등이 조금이나마 이해되었다.
그리고 , 제목이 왜 저렇게 되었는지 책을 읽으면서 알았다.
지주와 자본가들을 옹호하는 경제학, 다수의 빈민 노동가들을 위한 경제학,
현재 자본주의의 승리로 귀결되어지는 경제흐름에서도 자본주의의 한계를 극복해보려는
사회적 경제학이라든지 미래학자들의 의견등이 흥미가 있었다.
얼마전 장제원의원이 박원순시장이 펼치는 사회적경제를 사회주의 경제라고 국감에서 매도하는 장면도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났다.
실질적으로 현재 권력이나 힘을 갖은 사람들이 자신의 부를 유지하기 위해
과학이나 학문 및 각종 문화등을 자신의 입맛대로 해석하는 것도 문제가 있고,
그런 현상은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미래에도 그럴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지금까지 인류는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희망도 볼수 있었다.